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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광주지회장은 “광주공장에는 미래자동차에 대한 실질적 차종 투입 계획이 없으며 경차를 생산하는 동희오토는 전기차 시대 도태될 것”이라며 “사측은 국내 노동자의 고통을 외면하고 대외 홍보용으로만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최정현 판매지회장은 “자동차산업의 전환은 노동자 중심으로 이뤄져야 하며 신사업 전개 속 신규 인원에 대한 고용이 창출되면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고 축소되는 기존 공정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며 “사측은 신사업에 대한 전반적 투자 항목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현준 정비지회장은 “노조는 사업장과 공정 축소 대안으로 미래차 산업 관련 국내 공장 신설과 신규 투자, 전기차 핵심부품에 대한 공장 내 생산을 요구한다”며 “공장 내 전기차 핵심부품 공장을 전개해 질 좋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지만 사측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방향으로 부품 생산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아 노조는 사측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조와 머리를 맞대고 계획을 공유하며 함께 논의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기아 노조는 같은날 임금·단체협약 투쟁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