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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이스라엘 현지 韓기업 피해없어…핫라인 가동”[2023국감]

강신우 기자I 2023.10.10 16:02:46

“유류 8개월치 비축, 일시대응 가능”
“단기적 유가 상승 부추길 수 있어”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있는 한국 사업체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비상 핫라인을 가동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 장관은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회재 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작년 12월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이 중동지역 1호 자유무역협정(FTA)를 발효했고 이스라엘 시장은 휴대폰, 자동차, 가전에서 우리나라 제품이 점유율 1위에 있다”며 “이-팔분쟁에 대응책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방 장관은 이-팔분쟁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에 대해선 “오늘은 하락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아직 예측하기엔 시기가 빠르다”면서도 “정부와 민간에서 비축분량이 8개월분이 있어 일시적 요동은 대응 여력이 있지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다양한 대비책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도 이-팔분쟁으로 인한 연료비 우려에 대해 질의를 이었다. 이에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분쟁 전개상황에 따라 유가 상승 지속 여부를 지켜봐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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