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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 동안 하이패스 무단통행…3500만원 체납차량 잡았다

이세현 기자I 2021.10.12 15:39:49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약 1년 6개월 동안 전국 고속도로를 무단으로 이용해 체납금 전국 최고액을 기록한 승용차 운전자가 붙잡혔다.

1년 6개월 동안 고속도로를 무단으로 이용한 차량. (사진=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12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쯤 경북 칠곡군 한국도로공사 가산영업소 인근에서 체납금이 있는 자동차를 단속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지난 1년 6개월간 전국 고속도로를 하이패스 잔액이 없는 상태로 무단 이용해왔다. 현재까지 총 1391건의 체납건수를 기록했으며 체납 금액은 부가통행료 포함 35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체납건수 중 최고치와 최고 체납액이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체납단속팀을 해당 차량을 찾기 위해 최근 몇 달간 차를 추적해왔으며 지난달 30일 도로공사 가산영업소 인근에서 단속에 성공했다.

해당 차량은 이날 단속 당일 강제인도 조치 됐으며 이후 공매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체납단속팀은 “통행료 누수를 예방하기 위해 고액 상습체납차량의 강제인도를 비롯해 적극적인 현장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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