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의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JP모건·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보통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는 통상 약 2개월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에 특별한 심사 지연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9월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올해 11월 쯤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출범한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BC카드가 지분 34.0%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주주사에 NH투자증권, 우리은행 등이 포함됐다. 올해 5월 말 기준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772만명이며, 수신 규모는 11조3300억원, 여신 규모는 8조4900억원이다.
금융업계 및 증권업계에서는 상장 후 케이뱅크의 시가총액은 7조~8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하반기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케이뱅크의 가치가 약 8조원에 이른다고 평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