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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은 이날 만남에서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이 낳은 각종 부작용의 사례와 현업 종사자가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 고충 등을 청취하고 대화를 나눴다.
방진기 협회장은 “지난 1년 사이 전세가격이 1억원, 매매가격이 1억 5000만원 올랐다”며 “부동산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된 원인으로 임대차 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과 6월 1일부터 주택임대차 신고가제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임대인과 임차인의 갈등 문제도 심각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윤 전 총장은 “현장에서 들어보니 전세난도 심각하고, 잘못된 임대차 3법 규제 때문에 서민들이 받는 고통이 너무 크다”며 “새로운 부동산 정책이 나올 때마다 서민들의 혼란은 가중되고 살고 싶은 곳에서 떠나야 한다는 게 정부 정책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이야말로 복잡한 사항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교하게 설계해야 하는데, 선한 의도만으로는 기대한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