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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문을 열 것을 요청했지만 업소 측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도주로를 차단한 뒤 구청과 소방당국의 지원을 받아 업소 진입에 성공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손님 등 총 41명을 적발해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해당 업소는 이전에도 영업 의심 신고가 자주 들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후 10시쯤 삼성동 한 유흥주점에서도 업주와 손님 등 총 19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출동한 파출소 경찰관들은 해당 유흥주점 옆 건물 지하에서 업소로 이어지는 비밀통로의 존재를 확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적발된 이들을 조사해 이들의 입건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이달 말까지 연장됐다. 헬스장, 카페 등 시설에 대해서는 일부 조치가 완화됐지만 클럽 등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는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