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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2019]올해 '뉴 스타' 레스토랑 5곳 어디?

강신우 기자I 2018.10.18 12:55:58

모수·무오키·한식공간·이종국104·스테이, 스타(★) 진입

그래픽=이동훈 기자.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미쉐린은 18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발간과 함께 191개의 설정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이 중 2개의 2스타(★★) 레스토랑과 4개의 1스타(★) 레스토랑이 새롭게 추가됐다.

총 5개의 2스타 레스토랑 가운데 새롭게 추가된 2개의 레스토랑은 지난해 1스타를 획득했던 레스토랑으로 김진혁 셰프가 운영하는 알라 프리마와 강민구 셰프가 운영하는 밍글스다.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에 부여한다.

(사진=미쉐린가이드 서울 2019 홈페이지)
알라프리마를 평가한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은 “재료를 생명으로 여기는 김진혁 셰프의 요리는 깔끔한 소스, 맛의 밸런스, 그리고 계절 식재료들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다”며 “와인뿐만 아니라 사케와도 잘 어울리는 김 셰프의 모던 요리를 경험하려면 예약은 필수”라고 말했다.

(사진=미쉐린가이드 서울 2019 홈페이지)
밍글스의 평가원은 “강민구 셰프는 서로 다른 것들을 조화롭게 아우른다는 모토 아래 전통 한식 기법을 보존하면서도 새로운 조리법과 감성을 접시에 담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며 “늘 변화하는 식재료의 맛을 염두에 두며 그에 맞는 장을 골라 사용하는 그는 직접 담근 장을 활용할 만큼 전통 한식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틈틈이 전국 팔도를 돌며 좋은 식재료를 물색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그는 ‘따로 또 어울리는’ 창의력 넘치는 요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쉐린은 또 총 19개의 1스타 레스토랑을 선정했으며 이 중 5개가 새로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된 레스토랑은 △모수 △무오키 △한식공간 △이종국104 △스테이 등이다.

(사진=미쉐린가이드 서울 2019 홈페이지)
먼저 모수를 평가한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은 “안성재 셰프는 재료의 섬세한 뉘앙스를 감각적으로 표현해내는 장기를 지니고 있다”며 “1스타 모수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보였던 우엉 메뉴는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반찬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얇게 깎은 우엉에 시럽을 발라 말리는 과정을 수차례 반복해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사진=미쉐린가이드 서울 2019 홈페이지)
무오키의 평가원은 “새로운 조리법으로 뻔하지 않은 맛과 질감의 조화를 표현해내는 것을 즐기는 그의 메뉴엔 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인 만들 수 없는 재미있는 요리들이 포함돼 있다”며 “7가지 방법으로 조리한 토마토, 5가지 방식으로 만든 당근 디저트, 그리고 제주식 갈치 호박국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요리 등이 그러한 예다”라고 말했다.

(사진=미쉐린가이드 서울 2019 홈페이지)
한식공간의 평가원은 “조희숙 셰프는 오랜 세월에 걸쳐 축적된 노하우의 계승과 한식의 현대적 구현을 목표로 메뉴에 대한 전반적인 감독과 연출을 총괄하고 있다”며 “그 결과는 끊임없는 메뉴 개발과 연구의 결실로 대중에게 익숙한 요소와 잊혀 가는 전통의 것을 시대 흐름에 맞게 표현한 맛의 향연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미쉐린가이드 서울 2019 홈페이지)
이종국104의 평가원은 “오랜 시간을 거쳐 완성한 손수 담근 장과 각종 숙성 식재료들이 요리 맛의 근간을 이루고 예술적 감각이 남다른 그의 담음새 또한 흡사 아트 갤러리 같은 이곳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말했다.

(사진=미쉐린가이드 서울 2019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스테이의 평가원은 “수준 높은 요리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데, 매주 새로운 요리를 하나씩 소개하며 계절마다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며 “또 레스토랑 중앙에 자리한 페이스트리 라이브러리에선 프렌치 요리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디저트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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