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회용품 사용 저감 조례 제정 후 축소 노력
본관 1층 로비 등 4곳에 설치,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시가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본관 1층 로비 등 시청사 내 4곳에 텀블러 살균세척기를 설치했다.
| 신계용 과천시장이 29일 시청사에 설치된 텀블러 살균세척기를 직접 사용해보고 있다.(사진=과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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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0년 3월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컵과 접시, 용기,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와 개인컵 등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해왔다. 또 회의 시 인쇄물 대신 테블릿을 사용하는 등 자원 절약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해왔다.
과천시는 텀블러 살균세척기 설치로 직원들이 손쉽게 텀블러와 개인컵 등을 세척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다회용기 사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텀블러 살균세척기는 본관 1층 로비, 별관 2동, 시의회, 보건소 등 4곳에 설치됐다. 시는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내방객에게도 모두 다회용컵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텀블러 살균세척기 운영을 통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생활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들께서도 시청 방문 시 텀블러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