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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백제유산 모은 '국보관' 생긴다…2025년 개관 예정

이윤정 기자I 2024.03.11 17:54:08

전시 공간·수장 공간·편의시설 등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백제 금속공예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금동대향로를 비롯해 국보급 백제 문화유산을 위한 공간이 충남 부여에 들어선다.

국립부여박물관은 7일 국립부여박물관 백제 국보관 조성부지에서 백제 국보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백제 국보관 예상 건축 모습(사진=국립부여박물관).
백제 국보관 건립 사업은 백제금동대향로를 비롯한 백제 대표 문화재를 보다 세밀히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사비 백제 문화재의 역사성과 특징을 담은 전시 디자인을 기획해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을 관람객에게 제공하고자 시행되는 사업이다. 총 235억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백제 국보관은 연면적 5101m2(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 예정이다. △가상현실, 실감형콘텐츠 등 다양한 전시 공간 구성 △수장 공간 확대 △박물관 업무공간과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 예정이다.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은화수 국립부여박물관장은 “백제 국보관은 사비 백제 문화의 아름다움을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7일 백제 국보관 착공식이 열렸다(사진=국립부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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