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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트 월렛, 카카오 블록체인 프로젝트 '클레이튼' 파트너사 합류

김민정 기자I 2019.10.29 15:54:2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디센트(D‘CENT)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클레이튼(Klaytn)‘의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지난 25일 양사는 ’클레이튼(Klaytn)‘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디센트 지갑 내에서 클레이튼 기반 토큰(KCT) 리스팅 및 클레이튼의 암호화폐인 클레이(KLAY) 입출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KCT기반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지원함으로써 블록체인 게임 자산도 디센트 지갑 내에서 안전하게 보관 가능하며, 아울러 ERC-20 토큰을 KCT기반 토큰으로 스왑서비스까지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디센트는 최근에 배포한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에서 KCT기반 토큰 리스팅 및 스왑 지원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클레이튼과의 연동이 완료되는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에서 만든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와 유용성을 증명해 대중화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6월 선보인 메인넷과 동시에 공개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LG전자, 셀트리온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과 클레이튼의 합의 노드(Consensus Node) 운영을 담당한다.

클레이튼은 대규모 이용자 대상 서비스들의 성능과 확장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맞추고, 실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이오트러스트에서 개발한 디센트는 하드웨어 방식의 콜드월렛으로 블루투스를 통해 모바일앱과 연동되며, 지문인식을 통한 사용자 인증을 사용할 수 있어 보안과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최근에는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에 멀티코인을 최초로 지원하는 하드웨어 지갑으로 이목을 끈 바 있다. 현재 디센트 지갑 사용자를 대상으로 ENS 도메인을 무료로 발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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