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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씨와 지부 전 사무국장 최모씨, 전 조직국장 진모씨 등 3명은 2019~2021년 경기 성남 등 10여개 건설 현장에서 기업에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고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사수대’ 라는 조직을 꾸리고 건설 현장을 돌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경기 구리에 5층짜리 건물을 숙소로 꾸려 조직원들에 숙식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지난달 해당 숙소를 압수수색하고, 지난 5일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범죄단체조직죄 적용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