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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정상회담 관련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 방한 일정을 설명했다. 공식 외빈으로는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으로 용산 대통령실을 찾게 된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일 오후 늦게 도착해 다음날인 21일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같은 날 저녁에는 공식 만찬도 예정돼 있다.
양국 정상은 `경제`와 `안보`를 키워드로 하루씩 공동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 차장은 “1시간 반 정도 걸친 정상회담이 될 예정이다. 이후 한미가 양 측 정상회담 결과를 문서로 만들고 성명 발표 준비를 하겠다”며 “하루는 경제, 하루는 안보 일정으로 차례로 해서 양국이 함께 임하고 함께 말씀하고 함께 선언하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간 이어진 군사동맹을 한미 FTA를 통해 경제동맹으로 확산시켰다”면서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 기술 동맹이 추가될 거라 예상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