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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검찰은 양 전 대표 등 3명에겐 벌금 1000만원을, 금모씨에겐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각각 이보다 높은 금액인 벌금 1500만원과 1000만원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는 지난달 27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양 전 대표에 “해외에서 도박행위가 4년간 장기간에 거쳐 이뤄졌고 범행의 횟수도 적지 않다”며 “도박 금액도 4억원으로 크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선고했다.
이어 “도박은 일탈 행위에 그치지 않고 사회의식을 저해하는 등 선량한 풍속을 해한다”며 “피고인들의 행위로 청소년들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양 전 대표는 2015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총 20여 차례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약 4억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