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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메딕, 코로나19 진단키트 미국 진출에 박차

박태진 기자I 2020.03.25 13:47:12

협력사 아이원바이오, FDA에 판매 승인 신청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캡슐내시경 전문기업 인트로메딕(150840)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미국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인트로메딕에 따르면 유전자분석 전문기업 아이원바이오는 지난 1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시약(진단키트) ‘Novel-Cov-19 LAMP PCR Kit’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

인트로메딕은 앞선 지난 12일 아이원바이오와 해당 진단키트의 글로벌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키트는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 연쇄반응을 이용한 등온증폭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20분 이내에 검출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에 이용되고 있는 유전자증폭(PCR)의 원리를 이용하면서도 등온증폭의 원리를 접목함으로써 PCR 반응시간을 감소시켜 검사 시간을 단축시킨 것이다.

인트로메딕은 진단키트의 허가를 앞두고 미국 현지 법인(IntroMedic USA)도 설립한 상태다. 회사는 캡슐내시경 수출을 통해 구축한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진단키트의 미국 수출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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