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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지방은행 최초 편의점 내 특화점포 개점

서대웅 기자I 2022.06.20 18:25:55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
간단한 창구업무 24시간 가능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DGB대구은행은 코리아세븐과 손잡고 지방은행 최초로 편의점 내 금융특화점포 1호점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을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DGB대구은행)
대구은행은 앞서 지난 4월 코리아세븐과 협약을 맺고 금융채널 혁신 및 리테일 신사업을 추진해 왔다. 협약 이후 첫 번째로 문을 연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은 올해 초 폐쇄된 대구은행 내당역점이 있던 자리다.

대구내당역점엔 키오스크(STM)와 자동화기기(ATM)로 구성된 디지털셀프점을 설치해 은행 방문 없이 간단한 창구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키오스크를 통해 지원되는 업무는 기본 ATM 업무를 포함해 입출금 통장 신규 및 재발행, 체크카드, 행복페이, OTP 발급, 각종 제신고 업무(비밀번호 변경 등) 등이다. 화상상담사 연결이 필요한 업무를 제외하고는 24시간 기기 이용이 가능하다. 화상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주말과 공휴일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폐쇄에 따른 지역민의 금융서비스 공백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왔다”며 “내당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높은 기존 자리에 편의점과 결합된 금융특화점포 1호를 신설해 고객 편의를 제고했다”고 말했다.

임성훈 은행장은 “지방은행 최초 편의점 내 금융특화점포 개점으로 대구은행의 지역적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고객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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