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국방부, 주한미군 장병 초청 한국문화 체험 행사 실시

김관용 기자I 2016.04.19 15:35:45

한국군 태권도 선수단과 함께하는 '태권도 캠프' 체험 시작
서울 고궁투어, 백제역사문화 체험, 경주 역사탐방 등 프로그램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19일부터 7월 말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한·미 양국군의 우호증진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행사 ‘영원한친구’(Friends Forever)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9일부터 20일까지 태권도 캠프를 시작으로 서울 고궁·박물관 투어(5.17.∼18.), 백제역사문화 탐방(6. 1.∼2.), 모범장병 제주도 탐방(6.14.∼16.), 경주 투어 및 해인사 템플스테이(7.26.∼28.) 등이 진행됐다. 매회 50명씩 총 2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한국문화 체험행사는 지난 1972년 처음 개최돼 올해까지 연인원 1만 8000여 명이 참가한 국방부 공식 행사다.

태권도 캠프는 1박 2일간 진행되며 한국군(육군 제3야전군사령부) 태권도 선수단,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단, 호돌이 어린이 선수단과 함께한다. 국방부 내 체육관에서 태권도의 유래와 역사, 기본자세, 호신술 및 격파 체험에 이르기까지 이론과 실제를 모두 배울 수 있다. 주한미군 방송(AFN KOREA)은 이번 태권도 캠프의 모든 일정을 동행 취재해 주한미군에게도 방영할 예정이다.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참가자들에게 보내는 격려서신을 통해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해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주한미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연합방위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