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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공연·전시 전면 중단..임시 휴관키로

윤종성 기자I 2020.02.24 15:22:10

주요 시설에 추가 방역..출입 제한
연극 '옥탑방 고양이' 등 공연 취소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성남문화재단은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공연 및 전시 일정을 중단하고 시설 휴관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큐브미술관 등 주요 시설에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방문객 출입을 제한한다.

상설전시실과 반달갤러리는 물론, 성남미디어센터, 책테마파크, 세계악기전시관, 악기도서관 등 부속시설도 무기한 휴관에 들어간다.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또 기존 배치된 손소독제와 발판소독매트, 마스크 등 외에 사무동 입구에도 열감지기를 추가 설치 운영한다.

이번 조치로 내달 13~15일 열릴 예정이던 ‘2020 연극만원 시리즈-옥탑방 고양이’, 19일 예정된 ‘2020마티네콘서트’는 취소된다.

내달 29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에릭 요한슨 사진전’은 15일간 임시 휴관에 돌입한다.

재단 측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부득이하게 현재 진행 중인 공연 및 전시, 기타 부속시설에 대한 휴관을 결정했다”며 “아무쪼록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돼 빠른 시일내 정상 운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남아트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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