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국외 희생자 위패, 강제동원역사관에 안치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일제시대에 강제 동원됐던 국외 희생자 위패 44위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위패관인 ‘기억의 터’에 4월 5일 안치된다.

위패 안치는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의 유해를 찾지 못해 불가피하게 위패를 모시는 것이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2020년부터 매년 희생자를 추모하고자 위패 봉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672위를 봉안했다.

‘기억의 터’ 위패 안치 모습(사진=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또한 일제강점기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역사관 ‘기억의 터’에서 위패 안치식을 개최한다. 안치식에서 경과보고, 살풀이 추모공연, 위패 부착식, 추모사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