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새 총리에 스가 요시히데…7년8개월 만에 총리 교체(상보)

김보겸 기자I 2020.09.16 14:18:16

16일 중의원 선거서 462표 중 314표로 압승
오후 참의원 선거로 총리 선출절차 마무리

16일 오후 중의원 선거를 통해 제99대 일본 총리로 지명된 스가 요시히데 자민당 총재(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의 스가 요시히데 총재가 일본 제99대 총리로 사실상 확정됐다. 총리 선출에 우선권을 갖는 중의원 지명선거에서 과반을 확보한 스가 총재의 총리 선출에 이변은 없을 전망이다.

16일 스가 총재는 중의원 총리지명 선거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어 총리로 선출됐다. 스가 총재는 총 462표 중 314표를 얻어 67.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어지는 참의원 선거에서도 다시 한 번 선거를 실시하지만 일본 헌법 67조에 따르면 총리 지명에서 중의원과 참의원이 지명하는 총리가 다를 경우 중의원 결의를 우선시한다. 또한 참의원에서도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 여당이 과반을 점해 무난하게 선출될 전망이다.

참의원 선거에서도 총리로 선출되면 스가 총재는 제1대 내각을 이끈 이토 히로부미 총리를 이어 제99대 63번째 총리가 된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스가 총재의 고향인 아키타 현에서는 100여 명의 시민들이 시청에 모여 선거 개표를 지켜봤다.

중의원 선거 투표 직전에는 자민당과 연정에 나선 공명당이 “글자를 정확히 써 달라”고 주의하기도 했다. 공명당은 중의원 본회의 10여분 전 소속 의원들에게 ‘스가 요시히데’ 글자를 틀리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가(菅)’만 적을 경우 야당인 민주당의 간(菅) 나오토(直人) 전 총리와 구분되지 않아 무효표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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