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보호관, 해군교육사령부 방문…훈련병 인권 상황 점검

황병서 기자I 2022.09.19 17:40:58

박찬운 보호관, 19일 해군교육사령부 방문
입영자 대상 구제받는 절차·방법 등을 안내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박찬운 군인권보호관이 19일 오후 1시 경남 창원시 소재 해군교육사령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 보호관은 이날 입영자들에게 군복무 중 인권침해를 당한 경우 구제받을 수 있는 절차와 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 해군 훈련병의 생활 여건을 확인하기 위해 해군교육사령부 내 훈련병 생활관과 식당 등을 둘러봤다.

박 보호관은 이성열 해군교육사령관과 만나 훈련소에서 시행 중인 군인권교육 현황 및 훈련소 생활환경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인권위 측은 “인권침해를 겪지 않고 무사히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권위에 설치된 군인권보호관은 군대 내 인권침해 및 차별 행위를 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시정 조치와 정책 권고 등을 담당하는 기구로 지난 7월1일 출범했다.

박찬운 군인권보호관(왼쪽에서 세번째)이 19일 경남 창원 소재 해병교육사령부를 방문해 이성열 해군교육사령관(왼쪽에서 네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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