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9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앞으로 원자로 임계가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발전소 내부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하는 변압기에서 일부 손상이 발견돼 변압기 전체를 예비품으로 교체한 후 그 안전성을 점검했다. 이어 사용후핵연료 습식 저장조 내부를 점검하고 일부 손상부위 보수 진행상황 및 건전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가압기 증기배출밸브 배관 교체, 재환수집수조 여과기 성능 개선, 주발전기 여자변압기 보호설비 개선작업 등의 적절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후쿠시마 후속 대책’ 및 ‘타원전 사고·고장 사례 반영’ 등 안전성 증진 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9개의 후속검사를 통해 정기검사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