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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제43차 IFAWPCA 한국대회 개최

이진철 기자I 2017.05.24 15:35:35

21년 만에 한국서 유치.. 5월30∼6월2일 나흘간 열려
아시아·태평양지역 건설인 800여명 교류의 장 마련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건설인들이 서울에서 모여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 건설산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건설협회는 이달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제43차 이포카(IFAWPCA) 한국대회’를 개최한다.

1956년 설립된 이포카는 아시아·서태평양 건설협회 국제연합회로 역내 건설업체간 교류 및 국제친선, 시공기술 등에 관한 정보·자료 교환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민간 건설 국제기구다.

회원국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대만,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뉴질랜드,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몰디브, 캄보디아, 몽골 등 18개 국가 건설협회들이 가입돼 있다.

이번 한국대회는 1996년 제28차 한국대회 이후 21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가 건설산업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여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포카 회장을 맡은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제43차 이포카 대회 주제를 ‘융복합과 새로운 도약’(Convergence and Stepping Forward)으로 정하고, 총회 이사회 등 각종 회의를 주재한다.

또한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과 미래건설산업’과 ‘아시아 인프라시장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도 연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특히 국내 건설사와 해외 건설사간 1대 1 방식의 ‘B2B 미팅’ 프로그램은 국내건설기업들이 해외기업과 새로운 사업에 대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장을 통로를 제공한다. 6월 1~2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현대건설(000720), 포스코건설, 대우건설(047040) 대림산업, GS건설, 롯대건설 등 국내를 대표하는 건설사 해외영업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해당 국가의 주요 건설프로젝트에 다각적인 참여방안을 모색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유주현 이포카 회장 겸 대한건설협회장은 “제43차 이포카 한국대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건설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건설산업이 다시한번 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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