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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그 현장에 가야하겠다고 판단했을 때 국회의원 자격이 아닌 응급의료팀 일원으로, 의사로서 가야 현장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당연히 DMAT팀(재해의료지원팀)과 함께 움직이면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상황을 같이 점검하고 현장에 투입되는 게 가장 현장 수습엔 도움이 된다고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이 발생했을 때 서울에 있는 여러 DMAT라고 하는 응급의료팀들이 여러 병원 현장에 갔고 경기(명지병원 DMAT)팀은 나중에 호출을 받고 추후 수습하는 반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이종성 의원실은 이태원 참사 현장 구조에 투입된 명지병원 DMAT이 신 의원을 태워 출동하느라 현장 출동이 지연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태원 참사 당일 명지병원 DMAT이 출동 요청을 받아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54분(25km)이었다. 비슷한 거리를 주행한 분당차병원 DMAT(25km·25분), 한림대학교병원 DMAT(24km·21분)보다 20∼30분가량 길었다.
신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까지 명지병원 의사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