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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시 대전, 대전형 뉴딜로 한국판 뉴딜 선도한다

박진환 기자I 2020.11.25 15:00:00

정책기획委, 대전서 ‘한국판 뉴딜, 경청·공감 대토론회’
대전시, 뉴딜 100大과제·13만개 일자리 창출방안 소개

25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본사 사옥에서 ‘한국판 뉴딜, 경청·공감 대전세종충남 대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형 뉴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대전형 뉴딜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는 25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본사 사옥에서 ‘한국판 뉴딜, 경청·공감 대전세종충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대전만의 인·물적 자원을 활용한 대전형 뉴딜과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대전형 뉴딜은 현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의 중심에 지역이 있는 만큼 대전은 한국판 뉴딜의 시작이자 대한민국 대전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전형 뉴딜 100대 과제와 13만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설명한 뒤 대전형 뉴딜의 대표사업인 대덕특구 재창조사업에 대한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 7월 대전형 뉴딜 100대 과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뉴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그간 대전 유성구 궁동 일원에 스타트업파크를 조성하고, 스마트시티 챌린지 2단계 사업을 비롯한 12건의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87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충남도도 이날 ‘충남형 뉴딜’을 소개하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우성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충남도는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충남형 뉴딜을 지난 8월부터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충남 수소도시 조성 △서해선 ‘서해KTX’ 철도망 구축 △국제환경 테마특구 조성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부남호 역간척 △금강하구 생태복원 사업 등을 설명했다.

충남형 뉴딜은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전환 가속화 등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대응, 지역경제 활력 회복 도모, 지역 성장동력 창출 등을 위해 85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 중이다.

한편 ‘한국판 뉴딜 경청·공감 대전세종충남 대토론회’는 26일까지 △K방역, 지역경제의 길을 찾다 △지역기반 사회적 대화의 역할과 과제 △지역뉴딜의 성공적 기반을 위한 사회적 대화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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