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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지난달 27만2026대 판매…국내·해외 실적 모두 감소

공지유 기자I 2024.04.01 16:04:47

국내 판매 4만9006대…전년比 7.6%↓
해외 1.2% 감소…'스포티지' 최다 판매
"신차·상품성 개선 모델로 수익성 제고"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아(000270)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27만202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업황 부진 등 영향으로 내수와 해외 판매 모두 1년 전보다 감소해 전체 실적이 2.4% 감소했다.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지난달 국내 판매는 4만9006대로 전년 동월(5만3046대) 대비 7.6% 감소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총 8974대 판매됐다. 승용차는 레이가 4692대, K5 3577대, K8 2016대 등 총 1만3301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643대, 스포티지 6736대, 셀토스 4748대 등 총 3만994대 판매됐다.

지난달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22만5371대)보다 1.2% 감소한 22만2705대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6988대 팔리며 최다 판매 모델이었다. 셀토스가 2만6339대, K3(포르테)가 2만1081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06대, 해외에서 209대 등 총 315대를 판매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와 해외 판매 실적은 전월에 비해서는 각각 11.4%, 12.1% 증가했다. 전기차 보조금이 2월 말부터 확정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 관계자는 “EV6 상품성 개선 모델, EV3, K8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차량 출시를 통해 판매량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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