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8.0℃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등 증상을 나타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명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유행기준인 5.8명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또한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 결과는 의원급 의료기관 52개소를 기본으로 하는 표본감시의료기관에서는 아직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국내 전문검사의료기관에 의뢰된 호흡기 검체 중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0.4%를 나타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가 유행했던 시기가 보통 작년과 재작년에는 11월 중순경이었기 때문에 11월이 다가오는 만큼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받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실 경우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등 많은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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