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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임원인사…'성과주의·지속가능 성장' 초점

함정선 기자I 2021.11.25 16:59:43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 부사장 승진
전무 6명 등 총 23명 승진인사 실시
친환경, 전지재료 등 신성장동력 육성에 주력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화학(051910)은 2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남철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23명의 2022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LG화학은 연구개발(R&D)과 생산, 환경안전 등 기능별 조직의 역량을 강화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철저한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승진인사를 결정했으며 친환경 비즈니스와 전지재료 등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에 인사의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여성 임원 선임 등 경영진을 다양화하는 한편 미래 사업가 육성을 위해 젊은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다.

남철 LG화학 첨단사업본부장 부사장
이번 인사를 통해 LG화학은 부사장 승진 외에도 6명을 전무로 승진 발령하고 13명의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또한 수석연구·전문위원도 3명 승진했다.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남철 전무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 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남 부사장은 미국 와튼스쿨 MBA·글로벌 컨설팅 업체 출신으로 경영전략, 신사업발굴과 사업화 분야 전문가로 손꼽힌다. 2020년 12월 첨단소재사업본부장으로 부임해 양극재, 분리막 등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양선민 전무는 대산공장장, 여수 신증설 프로젝트 담당 등 주요 직책을 경험한 NCC 생산 분야 전문가로, 2019년 12월 NCC사업부장으로 부임해 생산공정 개선, 안정적 신증설 등을 통해 NCC 사업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이건주 전무는 여수, 대산, 나주 등 주요 사업장을 경험한 석유화학 생산 분야 전문가로, 2020년 12월 대산생산총괄로 부임해 대산지역 석유화학 공장 생산 역량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성현 전무는 첨단소재 주요 제품 개발 및 사업 운영 경험을 보유한 첨단소재 사업 전문가로, 2020년 RO필터사업을 흑자전환했으며 2021년 9월 신설된 분리막사업부장으로 부임해 새롭게 추진되는 분리막 사업을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무용 전무는 생명과학 사업 전략 구체화 및 주요 사업부장을 경험한 생명과학 사업 전문가로 2019년 5월 Primary Care사업부장으로 부임해 사업 체질 개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이규호 전무는 서울지법 판사 출신으로 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법무 이슈에 대응해왔으며, 2020년 12월 법무실장으로 부임해 인수합병(M&A) 등에 대한 차별화된 법률 지원과 컴플라이언스 리스크(Compliance Risk) 관리 체계 수립 등 법무 역량 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민기 전무는 30년간 정보전략·관리 업무를 수행해 온 IT 기술 전문가로, 2019년 12월 업무혁신총괄 겸 프로세스표준화담당으로 부임하여 전사 IT 역량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본부 글로벌 신사업·신규 고객 개발을 위해 미국 3M사 출신의 이창현 상무를, 화이트 바이오(White Bio) 분야 연구·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Genomatica(제노마티카)사 출신의 양태훈 수석연구위원을 각각 영입하며 미래에 대한 준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 임원 인사

◇부사장 승진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

◇전무 승진

△양선민 NCC사업부장 △이건주 석유화학.Global생산센터장 △김성현 분리막사업부장 △김무용 Primary Care사업부장 △이규호 법무실장 △한민기 업무혁신총괄

◇상무 신규선임

△김범식 △양철호 △이종호 △정지후 △조성복 △고경덕 △곽민한 △정옥영 △형훈 △김정민 △이윤호 △이재수 △정종은

◇수석연구위원 승진

△이충훈 △신부건

◇수석전문위원 승진

△정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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