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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과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주관하며 KBO(한국야구협회)와 KFA(대한축구협회)의 공동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날 서울 종로구 출협 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윤철호 출협 회장, 이용수 KFA 부회장, 최헌걸 대한출판문화협회 대외협력위원장, 한국독서논술교육평가연구회 최운선 대표, 독서지도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시작으로 이들은 서울시 소속 50개 초·중학교 축구·야구팀을 대상으로 독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올 한 해 동안 학교별로 독서지도사를 파견하여 약 1800여 명의 학생 선수에게 일대일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독서 프로그램은 총 12주간 진행된다. 학년별 수준 맞춤 지정도서 세 권을 읽고 주 1회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 선수들에게는 지정 도서와 독서 활동을 위한 개별 워크북이 제공된다. 독서지도사와 함께 책을 낭독하거나 이야기를 새롭게 쓰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책에 접근하고 상상하는 시간을 가진다.
독서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의 악화에도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기획되었다.
행사는 스포츠 선수의 진로 및 독서 강연,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 강연, 스포츠 전문가의 진로 강연, 작가와의 만남, 스포츠 독서 캠프 등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해당 캠페인의 예산을 지원하고 참여 학교 스포츠팀 선정 등을 담당한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학생선수들에게도 독서가 필요하며, 지난해의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학생 선수들과 더 가까운 자리에 독서가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