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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고물상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시민 수백명 대피

조민정 기자I 2021.12.07 16:38:22

7일 마포구 고물상서 폭발물 신고
일대 시민들 대피…인근 도로 통제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서울 마포구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시민들이 대피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8월 5일 서울 한 고물상의 모습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사진=연합뉴스)
7일 서울 마포소방서는 이날 오후 2시 25분쯤 마포구 신수동 마포소방서 앞 고물상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차 7대와 소방대원 23명, 경찰특공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주변 상가와 건물에 있던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마포소방서 직원들도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모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폭발물을 해체하기 위한 군 폭발물 처리반(EOD)이 현장으로 이동 중이며, 도착하는 대로 폭발물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주변 대피 인원은 수백명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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