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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15일 '광복 75주년 기념음악회'

윤종성 기자I 2020.08.10 15:34:56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 '지휘봉'
애국가· 베토벤의 운명 등 연주해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오는 15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광복 75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올 1월 서울시향에 부임한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첫 시민공연이다.

서울시향은 광복절을 경축하기 위해 매년 우리은행과 함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에서 광복절 기념음악회를 열고 있다.

올해 공연은 서대문구의 협조로 일제 저항의 상징이자 독립운동의 역사적 공간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진행한다.

벤스케와 서울시향은 ‘애국가’를 시작으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중 4악장’을 피날레로 연주하며 광복의 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신진 작곡가 김택수가 편곡한 우리 민요 ’아리랑‘을 서울시향 부악장 웨인 린의 솔로 연주와 함께 들려준다.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등 북유럽 작곡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전석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약 100명의 시민을 초청한다.

서울시향 네이버TV·유튜브, 서울시 유튜브(라이브서울) 생중계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오스모 벤스케 서울시향 음악감독(사진=서울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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