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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심 풍향계’ 충청서 “심판할 준비 됐슈?”

이수빈 기자I 2024.03.22 18:09:39

이재명, 충남 아산 온양온천시장 방문
"피땀으로 일군 민주주의 무너지고 있다"
"무능한 정치집단의 결말 보여달라"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선거의 ‘캐스팅보트’가 되는 충청권을 찾아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2주일 사이 수도권과 충청권을 번갈아 찾으며 격전지 민심을 잡는 데 집중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충남 당진 어시장을 방문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 대표는 이날 충남 아산의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정권 심판을 호소했다. 그는 “우리 국민이 피땀으로 일군 민주주의, 경제 성장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있다”며 “경제 폭망, 민생 파탄, 민주주의 파괴, 그리고 한반도 평화 위기까지 지난 2년의 윤석열 정부 실정을 여러분이 직접 체험했기 때문에 이번에 확실히 심판해 달라”고 외쳤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5000만 국민이 지켜보는 중에도 해병대원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사건의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켰다”며 “도주했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 임명 11일 만에 귀국했지만 오히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를 요구하는 오만함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다 해결됐다며 민심을 왜곡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며 이른바 ‘도주대사’ 이슈로 대여(對與)공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0일 경기도 안양 거리 인사에서 “최근에 있었던, 여러분이 실망하셨던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문제라던가 이종섭 대사 문제, 결국 오늘 다 해결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전 장관이 귀국 목적을 ‘방산 재외공관장 회의’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민주당이 선거를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을 대리하는 정치집단이 국민을 배신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려주는 것”이라며 “무능한 정치 집단은 어떤 결말을 맞는지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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