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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로는 S-Oil(에쓰오일)이 지난해 상반기 948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약 7562억원 순이익을 달성해 가장 크게 실적이 개선됐다. 또한 현대제철(004020), 한국가스공사(036460), HMM(011200)은 같은 기간 923억원, 936억원, 445억원 손실을 냈지만 올해 상반기 5067억원, 3575억원, 3173억원의 순수익을 내 흑자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579.40%), 기계(1039.28%), 비금속광물(680.82%), 서비스업(298.54%), 섬유의복(179.43%) 등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화학(-53.47%)과 통신업(-4.80%)는 영업이익이 줄었다.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33개사(5.62%)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2931억원의 흑자를 냈던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올해 상반기 1조2360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전력(015760)공사, LG전자(066570), 현대미포조선(010620)은 같은 기간 384억원, 9073억원, 414억원 흑자를 냈다가 1조2065억원, 9149억원, 1248억원 각각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개별기준 재무제표를 제출, 비교 가능한 686개사 중에서는 569사(82.94%)가 흑자를 기록했고, 117사(17.06%)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