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는 협력재단에 올해 상반기 50억원을, 내년 상반기 50억원을 차례로 출연한다. 이들 기금은 중소 협력사 20여개를 대상으로 항공산업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신기술과 원가 절감 공정 개발, 근무환경 개선 등에 쓰인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현호 KAI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항공산업의 주춧돌인 중소협력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금 출연으로 고통을 분담하고, 중소협력사와 함께 항공산업의 발전이 지역 사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상생협력기금이 항공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또 KAI는 협력사 유휴인력을 지원하고자 한국폴리텍대학과 추진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외에도 KAI가 직접 훈련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사업을 통해 300여명의 고용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