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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국회는 본회의를 개최해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했다. 총 투표수 170표 중 가 168표, 부 1표, 기권 1표로서 가결됐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재적의원(300명) 3분의 1이상 발의와 과반(150명)의 찬성으로 의결이 가능하다. 민주당은 현재 169석으로 해임건의안 단독 발의·의결했다.
이에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외교부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고, 제 개인으로도 처음 겪는 일”이라며 “우리 정치가 어쩌다 이런 지경까지 왔는지”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 본회의 상정을 위해 의사일정 변경에 동의한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촉구 결의안을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