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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에스이씨, 작년 영업익 310억…"천진법인 흑자 전환"

양지윤 기자I 2022.02.28 16:17:50

"해외시장 성장·제품 매출 꾸준히 성장"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신흥에스이씨(243840)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662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30.8%, 영업이익은 1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3.3% 늘어난 26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기차와 전동공구용 제품들의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헝가리법인의 성장, 중국 천진법인의 흑자 전환 등이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래 전략 산업의 핵심 분야인 이차전지 시장은 2030년까지 10년간 8배 성장,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 역시 같은 기간 10배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차전지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핵심 안전장치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에스이씨는 올해도 정밀 금형과 가공기술 개발, 전기차용 자동화 설비 자체 제작 및 운용으로 생산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각형, 원형 등의 각 이차전지 안전장치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무선 이어폰에 사용되는 코인셀용 제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고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신흥에스이씨는 지난해 11월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 변경 내용 공시를 통해 황만용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국내 PE(장기투자전문기구)들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사업 외연 확장 및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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