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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기기 찾아주는 ‘스마트싱크 파인드’, 등록기기 1억대 돌파

김정유 기자I 2021.09.09 17:40:18

지난해 10월 삼성이 출시한 기기 위치 확인 서비스
블루투스 통해 최대 120m내 위치 탐지 가능 ‘눈길’

삼성 ‘스마트싱크 파인드’ 작동 예시.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자신의 기기나 물건 위치를 알려주는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서비스에 1억대 이상의 ‘파인드 기기’가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물건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출시됐다. 갤럭시 기기 이용자가 저전력 블루투스(BLE),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기기나 물건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파인드 기기는 찾고자 하는 물건 주변에서 위치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기를 뜻한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 스마트 워치나 이어버즈(무선 이어폰), S펜 프로 등 블루투스 기능을 가진 대부분의 갤럭시 기기를 찾을 수 있다. 또한 갤럭시 스마트태그나 스마트태그+ 장치가 부착된 열쇠, 지갑 등 소지품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서 BLE를 활용해 위치를 탐지할 수 있는 범위는 장애물이 없는 환경 기준으로 최대 120m 정도다.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진 상황에서도 주변의 기기를 활용해 물건 위치를 알 수 있는 ‘오프라인 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1억대의 파인드 기기는 오프라인 상황에서 기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동의를 거쳐 기능을 활성화한 기기가 많다는 의미다.

현재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는 전 세계에서 매일 약 23만대의 기기 위치 확인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멤버 위치 공유 기능’ 출시로 스마트싱크 파인드 기능을 한층 보강했다. 스마트싱크 앱에서 가족, 지인 등을 멤버로 초대해 기기를 찾고 관리하는 서비스다. 1인이 초대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19명이고, 스마트태그 기준으로 200개까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미리 선별해 둔 스마트태그 포함 기기 종류와 위치를 새로운 구성원과 공유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스마트싱스 파인드가 1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에 빠르게 성장해 수십만 대의 기기를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서비스는 풍요롭고 편리한 경험을 끊임없이 창조하려는 삼성전자의 노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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