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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은 각각 1대0.2172865 비율로 합병한다. 내년 2월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소규모 합병에 해당함에 따라 주주 20% 이상의 반대가 없으면 이사회 승인으로 합병이 완료된다.
양사는 연내에 양·음극재 각 사업조직을 에너지소재사업본부로 일원화해 합병을 준비한다. 산하에 에너지소재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단계적으로 통합 작업을 추진해 사업과 인력을 차질 없이 융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켐텍은 이번 합병을 통해 그룹내 음극재와 양극재 사업 통합으로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해 차세대 시장 선도형 제품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 효율화로 비용절감, 통합 마케팅을 통한 판매확대 적극 추진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양·음극재의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늘려 2021년에는 국내 양·음극재 사업에서 매출액 1조4000억원 이상을 거두는 글로벌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포스코그룹은 신성장동력으로 2차 전지소재사업을 적극 육성해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17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