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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의정활동 선도하는 경기도의회, 콘퍼런스 개막

황영민 기자I 2023.11.08 16:13:43

정보통신기술 업체 국내외 신기술 및 주요동향 발표
지방의회 업무효율성 향상 및 투명한 정보공개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지방의회 의정 활동에 정보통신기술(ICT) 접목을 모색하는 자리가 경기도의회에서 열렸다.

8일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의미와 변화상을 알리고, 도의회의 스마트 의정체계 구축 과정과 향후 과제를 소개하는 ‘지방의정 디지털 대전환 2023’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8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의회의 ‘지방의전 디지털 대전환 2023’에서 염종현 경기도의장과 주요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이날 개회식에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남경순·김판수 부의장, 김정호(국민의힘)·남종섭(더불어민주당) 양당 대표 등 도의원들과 도의회 사무처, 도내 31개 시·군의회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강연과 신기술 및 신제품 시연용 전시부스 운영, 국내외 ICT 기업의 주요 기술동향 발표 등으로 꾸려졌다.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정보보안, 로봇 자동화 등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조성환 도의회 정보화위원회 위원장은 기조강연에서 “ICT 발전과 디지털 혁신, 비대면 나노사회 등의 상황에서 기업과 기관은 디지털 시대의 도약을 이루고 있다”라며 “의정 디지털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자 국민의 요구로 지방의회 업무효율성을 대폭 향상하고, 의회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클라우드 보안 인증받은 최신 디지털 폼 기술 트렌드’, ‘디지털 전환과 함께하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IT 핵심기반시설 데이터센터 동향과 입지변화’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주제로 한 업계 관계자의 발표가 진행됐다.

염종현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의정 전반의 발 빠른 디지털 전환은 지방의회 운영 독립성을 높일 필수 장치이자 의회 역량을 발전시킬 강력한 힘이 된다”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디지털 전환의 파고 앞에서 지방의회의 생존전략과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현명한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는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이번 콘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지방의회의 디지털화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라며 “중앙과 지방, 광역과 기초단체, 공공과 민간기업이 모두 공유하는 기회와 소통의 장을 만들고, 31개 시군 의회와 협력해 ‘디지털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이날부터 9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2일차에는 ‘의정업무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CT 업체의 강연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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