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드마니시 아프가니스탄 국방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각) 동부 낭가르하르 주 지역에 투하된 GBU-43으로 최소한 36명의 IS 대원들이 숨지고 다량의 무기와 탄약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GBU-43로 인해 주변 지역이 초토화됐으나 다행히 민간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미군이 실전에서 GBU-43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든 폭탄의 어머니(the mother of all bombs)’라 불리는 GBU-43은 핵무기가 아닌 폭탄 가운데 가장 위력이 강하다.
|
미국은 최근 시리아 공군 비행장을 토마호크 미사일로 융단 폭격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이례적으로 최대화력의 무기를 사용했다.
이에 북한은 14일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의 시리아 폭격을 비난하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자중자숙하라”고 경고했다.
또 “노골적인 주권 침해 행위, 국가 테러 범죄”라며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일부에서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공격이 우리를 노린 경고성 행동이라고 떠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