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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북4’ 전작 대비 국내 판매량 높은 이유

임유경 기자I 2024.01.11 15:21:51

울트라는 2배 더 팔려
모델별 판매 비중은 프로가 70%로 가장 높아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북4 시리즈의 국내 1주일 판매량이 전작 갤럭시 북3 시리즈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델별로는 갤럭시 북4 프로와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전작 대비 판매가 1.4배 증가했다. 갤럭시 북4 울트라는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델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갤럭시 북4 프로가 전체 판매의 약 70%를 차지했다. 갤럭시 북4 프로는 16인치와 14인치 2개 모델로 출시됐는데 16인치의 인기가 조금 더 높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시리즈의 초기 흥행 배경에 대해 “최신 디스플레이와 AI 퍼포먼스,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결성, 초기 프로모션 등이 함께 맞물리면서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전 라인업 모두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울트라, 프로 360, 프로까지 시리즈 전체에 동일한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롭게 탑재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인텔 프로세서 최초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게임, 그래픽 작업 등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서 개선된 AI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갤럭시 북 시리즈는 또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시리즈 출시에 맞춰 스마트폰에서 편집하던 영상을 PC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는 삼성 스튜디오, 오래된 사진이나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바꿔주는 포토 리마스터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15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512GB SSD 장착 모델을 256GB SSD 모델 가격에, 1TB SSD 장착 모델을 512GB SSD 모델 가격에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타벅스와 단독 협업한 한정판 노트북 파우치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Home & Student’ 영구 버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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