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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에 따르면 김원이 의원은 “대선기획단 총감독으로 만나보기로 하신 분 만나보셨나. 저는 개콘 PD 서수민 추천받아 만나보려고요”라고 했다. 그러자 김영호 의원은 “(대선기획단 총감독으로 만나기로 한 사람과) 일단 통화만 했다. 단장이 결정되면 그때 만나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또 김원이 의원이 “그런 분을 단장으로 모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하자 김영호 의원은 “단장은 전·현직 의원으로 결정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대선기획단 단장 및 총감독자 선정을 두고 관련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영호 의원은 ‘서 PD 영입을 고려하고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도 안된다. 단장이 결정 안됐다고 써놓았지 않느냐. 아이디어 차원이며 사적 영역이다. 아무것도 결정이 안 됐다”고 해명했다.
민주당 관계자도 “서수민 PD를 당 지도부 차원에서 접촉한 적은 없고 개별 의원들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당 일각에서는 전·현직 의원이 대선기획단장을 맡는 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참신성을 더하기 위해 외부 인사와 공동단장도 고려하고 있으며 대선 경선 방식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와 같은 방식을 차용하는 방안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되고 있다.
앞서 서 PD는 지난 2019년 청와대 의전비서관직을 제안받았다. 그는 해당 제안을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