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원배 연합회 회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현재 수수료 우대구간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은 적극 환영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면서 “동네 수퍼와 편의점 등 소상공인의 전체 매출 중에서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 담뱃세가 여전히 포함돼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번 개편으로 매출액이 5∼10억원인 동네 수퍼 등 소상공인에게 가맹점당 200만~300만원의 수수료 부담이 경감된다고 하나, 수수료 산정 구간에 담뱃세 부분이 제외되지 않은 한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이번 개편과 더불어 카드수수료 우대 적용 구간을 30억원으로 확대하고 신용카드 수수료는 1%, 체크카드는 0.5%로 더 낮춰 동네 수퍼 등의 골목상권의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담뱃세를 제외하고 수수료를 재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회장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경감을 확실하게 줄일 수 있는 담뱃세에 대한 수수료 산정 제외되어 더 실질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라며 “정부·국회·금융당국 등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현실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