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중계]카뱅 96만명 청약…첫날 평균 경쟁률 40대 1

이지현 기자I 2021.07.26 16:18:23

SK바사 SKIET 첫날 경쟁률 크게 밑돌아
1인 1계좌 청약 가능 경쟁률 저조한 듯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카카오뱅크의 청약 첫날 평균 경쟁률은 40대 1로 마감했다. 기업공개(IPO) 공모청약 대어로 꼽혀온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의 첫날 청약 경쟁률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중복청약이 금지되며 1인 1계좌 청약만 가능해지자, 경쟁률도 그만큼 줄고 청약 막판까지 지켜보다 막바지 청약에 나서려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26일 대표주관사인 KB증권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기준 평균 경쟁률은 40.18대 1로 집계됐다. 누적 청약참가자는 96만42명이다.

가장 많은 물량(28%)을 확보한 대표 주관사 KB증권의 경쟁률은 38.54대 1로 나타났다. 인수단으로 합류하며 배정물량 19%를 확보한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은 39.03대 1이다. 이 외에 하나금융투자(3%)는 63.85대 1, 현대차증권(001500)(2%)은 19.03대 1로 집계됐다. 현재 경쟁률을 기준으로 한다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하나금투에 청약할 경우 균등배분 공모주는 11주다.


지난 4월 81조원의 사상 최대 증거금을 기록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청약 첫날 경쟁률은 79대 1로, 22조1000억원이 몰렸다. 지난 3월 63조6000억원이 몰린 SK바이오사이언스 첫날 증거금은 14조1000억원, 경쟁률은 76대 1이었다.

카카오뱅크부터 중복청약이 금지되고 1인 1계좌 청약만 가능해지면서 청약에 신중해지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청약 둘째 날 오후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첫날 경쟁률로 흥행 여부를 예단하긴 이르다”며 “지난 공모청약에서도 관망하던 청약자들이 마감 시간에 몰리는 경향이 자주 있었다. 이번에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봤다. 목표주가도 공모가를 크게 밑도는 2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랫폼을 활용한 양질의 금융서비스 제공은 긍정적이지만, 상장은행 규모 수준의 비이자 이익 실현에는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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