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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홍대문화공원에 게시된 오 후보 현수막 3건을 훼손하고 이튿날에는 다른 현수막을 불태운 혐의를 받는다.
해당 현수막에는 ‘성소수자 자유도시 선포’, ‘동성결혼·차별금지·퀴어축제 전면 지원’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들은 특정 종교 교인으로 다수가 모여다니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몇 명이 검거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법에 의한 벽보·현수막 등을 훼손한 사람은 징역 2년 이하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검찰에 송치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