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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7일 오는 19일 해제될 예정이었던 특별여행주의보가 8월 19일까지 연장된다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4단계로 나뉘어 발령된다. 1단계는 여행 유의, 2단계는 여행 자제, 3단계는 철수 권고, 4단계는 여행 금지다. 이번에 연기된 특별여행주의보는 2단계와 3단계에 준한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은 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주고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은 코로나19 감염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의 접촉 최소화를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특별여행주의보가 연장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외교부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 금지 등 여행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재발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존스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382만명을 넘어섰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8월20일부로 자동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