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은 잼버리 현장에서 서울 등으로 이동해 일정을 보내고 있는 영국, 미국 대표단을 비롯해 태풍 영향으로 현장을 떠난 모든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출국 전까지 이뤄진다.
문체부는 역대 한국 대통령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청와대 관람을 지원한다. 청와대를 스카우트 대원들이 편리하게 방문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현장 발권 지원 등 출입, 관람을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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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미국 대표단에게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열리고 있는 특별전 관람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를 조명하는 한류 특별전도 알린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선 영어 해설을 제공하는 상설 전시와 함께 한국 70~80년대 거리를 재현한 야외전시장에서 옛날 교복 입고 사진찍기, 골목놀이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관람 프로그램과 더불어 부채 만들기 등의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밖에 예술의전당 서예미술관에서는 ‘잼버리 참가자 특별초청 한국현대서예전’, 국립국악원에서 국악원 명품 공연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게 관광 프로그램은 물론 사후 관광도 살핀다. 다양한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실감 체험형 한국관광 홍보관인 ‘하이커 그라운드’ 도슨트 투어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K-팝 댄스 클래스를 통해 더 생생한 K-콘텐츠 체험을 돕는다.
또 무료 입장이 가능한 국립 문화역사자원시설들을 활용해 문화체험코스를 제안하고 이에 대한 안내도 할 계획이다.
잼버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한국에 머무르며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스웨덴, 벨기에, 캐나다, 아일랜드 등 8개 국가 2800여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대학교 기숙사 공실을 숙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잼버리는 K-컬처와 함께 한다”며 “수도권을 비롯한 새만금 현장 밖에서도 K-컬처를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와 박물관과 같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기반시설을 통해 참가자들이 K-컬처의 진수를 실감하고 한국의 매력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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