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0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대교 인근을 달리던 시내버스 안에서 운전기사가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고 요구하자 운전석으로 가 기사의 마스크를 잡아당기고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를 말리며 경찰에 신고하려던 다른 승객의 휴대전화를 빼앗으려다가 승객의 얼굴을 할퀴는 등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경찰은 지난달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8월 28일 서울동부지법 이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