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평당 1354만원…1년새 12.6%↑

김미영 기자I 2021.05.17 16:40:57

HUG,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동향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3.3㎡ 1354만원으로, 1년 전보다 12.5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4월 말 기준으로 분양가격이 1354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HUG는 공표 직전 1년 동안 분양보증서를 발급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매달 발표하고 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353만원을 기록한 전월과 비교하면 0.05% 오른 수치다. HUG 관계자는 “대전과 울산, 충남, 경북의 신규 분양가가 전월보다 높아지면서 분양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최근 1년간 분양이 없었던 동작구가 대상에서 제외된 영향으로 전월 대비 0.55% 하락했다. 3.3㎡ 당 2814만원으로 작년 동월보다는 6.71% 올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370만원으로 0.98% 상승, 기타지방은 1124만원으로 0.32% 하락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울 일대 아파트
4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7280가구로 전년 동월(1만2980가구) 대비 33% 증가했다.

기타지방의 분양가구수가 8113가구로 전국 분양물량의 47%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7299가구,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에선 1868가구가 신규분양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가구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누리집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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