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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 두고 "눈물만 있고 책임은 없다"

박종민 기자I 2014.05.19 17:54:51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에 쓴소리를 했다.

박지원 의원은 19일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사과, 눈물만 있고 책임은 없습니다. 인적 쇄신 간 곳 없구요”라는 뼈있는 지적을 날렸다. 이는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기보다 눈물로 감정에 호소하는 듯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자세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이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 호소에 비판을 가했다. / 사진= 연합뉴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 담화문에서 국가 지도자로서 사죄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해경 해체를 선언했으며 공직 사회 개혁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시 의인들의 이름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을 두고 정치권과 논객들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는 대통령 스스로 달라져야한다고 했으며 변희재, 진중권 등 논객들도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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