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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중계]크래프톤 마감 9.5대 1로 마감

이지현 기자I 2021.08.03 16:12:47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고평가 논란을 낳은 크래프톤이 둘째 날 오후 4시 기준 청약 경쟁률 최대 9.5대 1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전체 증거금은 4조8000억원 정도를 모으는데 그쳤다.

3일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등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경쟁률은 가장 많은 물량(95만5427주)을 확보한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이 9.50대 1로 나타났다. 배정물량 86만1961주를 확보한 NH투자증권의 경쟁률은 6.71대 1이며 삼성증권(77만8881주)은 6.87대 1로 집계됐다. 이에 전체 증거금은 약 4조8422억원이 몰린 것으로 추산됐다.

크래프톤은 절반은 균등으로 나머지 절반은 비례로 배분한다. 이 경쟁률을 감안하면 균등배분으로는 4주씩을, 비례로는 20주 청약자부터 1주씩 배분이 가능할 전망이다.

주관사단은 크래프톤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마지막날인 이날 오후부터 분위기가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청약 증거금 환불로 대규모 자금 유입을 예상한 것이다. 지난 7월 29일~30일간 일반 청약이 진행된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청약 증거금은 약 29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예비청약자들은 크게 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주당 공모가가 49만8000원이다 보니 공모가에 대한 부담이 큰데다, 경쟁률이 한자릿수에 그치며 상장 첫날 하락 우려에 일부는 청약을 철회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크래프톤의 배정공고는 5일, 상장은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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